하루 종일 난방해도 난방비 반토막 (간헐 난방으로 난방비 절약 하기)

 하루 종일 난방 해도 난방비가 반토막이 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글에서는 난방의 종류, 우리 집 난방 종류 확인법 그리고 난방 원리를 알아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난방비를 최대 반값으로 줄일 수 있는 난방비 절약 방법과 궁금한 점,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팁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난방비 절약 방법 알아보기

 

 

1. 난방 방식 알아보기

 ① 난방 종류

  1) 개별 난방 : 가정에 설치된 개별 보일러를 통해 난방하는 방식. 단독주택, 빌라, 지방 등 지역 난방이 되지 않는 지역에서 사용.

  2) 지역 난방 : 작은 화력발전, LNG발전소 등이 주변에 있으면 해당될 가능성이 높음. 발전소에서 전기 생산과 동시에 생산되는 열을 주변 건물이나 아파트 열 교환기로 전송하여 난방하는 방식.

  3) 중앙 난방 : 아파트나 건물 내 대형 보일러 시설로, 일괄적으로 각 세대로 공급하는 방식. 큰 굴뚝이 있는 아파트가 이런 방식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난방 종류 설명, 개별난방, 지역난방, 중앙난방
2023.12기준(국가통계포털 2021)

② 난방별 장단점

장점 단점
개별 난방

52%

  • 가장 자율적으로 사용 가능(온도, 시간 등)
  • 보일러 유지 보수
  • 안전사고 문제
  • 집에 일정한 공간 차지(보일러실)
  • 난방비가 비싼 편
지역 난방

23.5%

  • 보일러 설치 필요 없음
  • 난방비가 저렴한 편
  • 개별적으로 난방 조절 가능
  • 보일러 유지 보수 신경 쓸 필요 없음.
  • 실내 온도를 엄청 높게 올리지는 못함.
  • (발전소에서 일정한 온도로 공급되기 때문)
중앙 난방

15.4%

  • 보일러 유지 보수를 신경 쓸 필요 없음.
  • 보일러실 공간이 필요 없음.
  • 세대에서 자율적으로 난방 온도를 설정할 수 없음.
  • 일괄적인 온도, 난방
  • 열손실으로 인한 동별 온도차이
  • 여행이나 외출시에도 난방비 발생

 

2. 개별 난방 난방비 절약

 개별 난방은 연료로 사용된 가스나 기름의 양에 따라 난방비가 청구되기 때문에 난방비를 절약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적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난방비가 무서워 난방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보일러를 작동해 실제 온도와 설정 온도의 차이가 클 때 급속도로 소모되기 때문에 다음 방법에 유의하며 이용해야 합니다.

  • 집에 있을 때 : 보일러를 켜 놓고 일정한 온도로 유지하기. (아주 높은 온도가 아니라면 갑자기 온도를 올릴 때 연료가 급속도로 소모되므로 일정하게 켜두는 것이 중요)
  • 잠깐 외출 시 : 기존 온도보다 1~2도 정도 낮게 설정 후 외출.

 

 

3. 지역 난방비 절약

① 지역 난방의 난방 원리

  • 주변 발전소(주로 LNG 발전소가 많음)에서 전기를 생산하면서 온수를 같이 생산하는데, 이때 생산되는 물을 중온수(75~115도)라 합니다. 중온수를 주변 아파트 기계실로 전달하고, 아파트에 있는 난방수를 60도로 데운 후 다시 회수됩니다. 이 난방을 켠 각 세대로 전달하고 다시 발전소로 물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발전소 -> 아파트 기계실 -> 각 세대 -> 발전소) 즉, 물이 얼마나 들어오고 나갔나를 측정해 난방비가 나오는 것입니다.
  • 컨트롤러(보일러 온도 조절기)에 있는 센서의 온도가 목표 온도가 될 때까지 난방수가 방 바닥을 순환합니다. 보일러 온도는 방 바닥 온도가 아닌 방 공기 온도임을 알아야 합니다.
  • 보일러가 고장나 많은 물이 들어오고 나갈 경우 난방비 폭탄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② 사용한 난방수의 양 확인하기

  • 난방수의 양을 측정하는 방법을 두 가지가 있으나 난방비 절약 방법은 비슷하므로, 현관문 앞, 월패드 등 자신의 집에 있는 계량기 수치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 계량기 종류는 관리사무소에 전화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③ 난방비 절약 보일러 세팅방법

  • 보일러를 켜두면 따뜻한 난방수가 계속해서 방 바닥을 돌며 흐르게 됩니다. 그리고, 따뜻한 물인 채로 다시 나가게 되는데 이를 이용하여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을 바로 내보내지 않고, 집을 더 데우게 한 후 내보내는 방법입니다.
  • 타이머 기능을 이용하여 5분~10분으로 맞춰주세요. 난방수가 5분 동안 돌다가 55분 멈춰있는 것을 반복해서, 따뜻한 물을 끝까지 이용하고 다시 내보낼 수 있게 됩니다.

 


 

4. 난방비 절약 방법 Q&A

① 외출시 난방 방법은?

  • 보일러를 절대 끄면 안되고, 켜두어야 합니다. 완전 꺼둘 경우 다시 데우는데 급속도로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오히려 난방비 폭탄을 맞게 될 수 있습니다.
  • 장기간 외출의 경우 외출버튼말고 18도 정도로 맞추고 외출합니다.

 

 ② 모든 방 보일러를 켜야하나?

  • 보일러의 온도는 바닥 온도 기준이 아니라 컨트롤러에 달린 온도 측정기 기준이므로, 방마다 차이가 클 경우 열 손실이 많아져 과난방이 될 수 있으므로, 모든 방의 보일러를 켜서 전체를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③ 타이머 시간을 정확히 알려주세요.

  • 처음에는 5분으로 설정했다가, 추우면 6분 ~ 10분으로 늘려보면서 우리 집에 맞는 시간을 찾으면 됩니다.

 

 ④ 보일러의 적정 온도는 얼마인가요?

  • 가장 쾌적한 온도는 23~25도라고 합니다. 타이머의 시간처럼 23도로 맞추신 후, 더우면 낮추고 추우면 올리는 식으로 나에게 맞는 온도를 찾아보세요.

 

 ⑤ 진짜로 난방비가 줄어드나요?

  • 네이버에 ‘간헐난방 난방비’, ‘간헐난방 난방비 절약’으로 검색해보면 실제로 난방비가 줄어들었다는 글을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60평대에 10만원 초반의 난방비가 나왔다, 난방비가 절반으로 줄었다는 글이 많습니다.

 


 

5. 난방비 절약을 위한 또 다른 방법

① 실내 온도를 18~20도로 낮춰보기

  • 내복, 따뜻한 잠옷 그리고 수면양말을 실내에서 착용한다면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으므로 더욱 난방비가 절약될 것입니다.

 

 물 사용 후 수도꼭지 돌려놓기

  • 온수를 사용하신 후 냉수 쪽으로 수도꼭지를 돌려 놓아주세요. 차와 비슷하게 온수 쪽으로 돌려두면 계속 따뜻한 물을 위해 물을 데우기 때문에 난방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가습기 틀기

  • 공기 순환이 활발해져 실내 온도가 더욱 빨리 올라가게 되고, 건조한 실내도 촉촉해져서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난방기구 함께 사용하기

  • 전기장판, 온수매트 같은 전기 제품이나 담요 등을 함께 사용하면 효율성이 올라갑니다.

 

⑤ 문풍지, 뽁뽁이 이용하기

  • 다이소에 파는 문풍지나 뽁뽁이를 이용하여 창문에, 문 틈 사이에 따뜻한 온기가 나가지 못하고 찬 바람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주세요.

 


 

 월급은 그대로인데 공과금, 장바구니 물가는 자꾸 올라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저도 난방비 절약 법을 통해 조금이라도 알뜰하게 겨울을 이겨내려 합니다. 다들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